흩어져 살던 네 가족이 한 집에 모였습니다. 이유는 특별할 게 없습니다. 돌아가신 할머니의 유산을 몰려받기 위해서입니다. 모든 상속인이 한 집에서 살아야 상속받을 수 있는 유언장에는 어떤 비밀이 담겨 있을까요? 2013년 19대 블리츠 소설 쓰디쓴이가 자란 정원에서 대상을 받은 작가가 따뜻한 가족을 소재로 한 소설로 돌아왔습니다.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위기 속에서 가족의 참뜻을 찾아가는 상속인들의 이야기입니다.